FTSE 지수 편입 조율 기간 마감•다음 분수령은 9월 15일
국제 금값 강세에 베트남 국내 금값도 동반 상승
① 베트남 증시 주간 흐름 - 연휴 후 충격, 하루 만에 회복
이번 주는 5일 연휴 이후 처음 열리는 장이었다. 결과는 흔들렸다가 이틀 만에 제자리를 찾는 흐름이었다.
지난 8월 28일 마지막 거래일에 베트남 증시 대표 지수인 VN-Index는 1,832포인트로 마감했다. 연휴 전 7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올해 최장 연속 상승 기록을 세우며 1,800포인트를 돌파한 상태였다. 8월 한 달 전체로도 5.55% 올랐다. 그런데 5일 연휴가 끝나고 9월 3일(목) 장이 다시 열리자마자 -0.57% 하락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 연휴 전에 많이 오른 주식을 팔아서 이익을 챙기려는 투자자들의 물량이 쏟아졌다. 둘째,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인사가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발언을 해 글로벌 증시 전반에 불안감이 생겼다.
그러나 이틀째인 9월 4일(금)에 바로 반등이 나왔다. 장중 한때 1,862포인트까지 오르며 +1% 안팎의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 날 미국 중앙은행의 다른 인사인 월러 이사가 "물가 하락세가 이어지면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반전의 계기가 됐다. 미국 금리가 오르지 않는다는 기대가 살아나면 베트남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에 투자하는 자금이 빠져나갈 이유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증권 전문기관들의 9월 전망을 보면 KBS증권은 "1,800~1,870포인트 구간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오를 것"이라는 기본 시나리오를 유지했다. SHS와 PHS는 1,850~1,900포인트를 당분간 목표로 제시했다.
▶ 이번 주(9.1~9.4) 베트남 금융·증시 핵심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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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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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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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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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Index
주간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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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연휴 전): 1,832포인트
9.3(재개 첫날): 1,822포인트 (-0.57%)
9.4(이틀째): 장중 1,862포인트까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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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후 차익 실현 하락을
하루 만에 회복
9월 목표: 1,850~1,900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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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매매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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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마지막 거래일:
외국인 순매수 VND 3,350억
(이틀 연속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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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으로는 외국인이
35억 달러(한화 약 4조7,500억원)
순매도했지만 이번주 방향이 바뀌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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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 지수 편입
핵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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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오늘): 조율 기간 마감
9.15: 최종 편입 내역 발표
9.21: 실제 효력 발생 (D-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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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지수 운영 기관 FTSE
러셀이 베트남을 신흥시장으로
공식 인정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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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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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기준 1달러=1,356.59원
(장중 1,355.78원까지 내려감)
연초 1,559원 대비 13.0% 원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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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연중 원화 최강 기록
베트남 투자·송금 시
연초 대비 비용 13%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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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 시세
(SJC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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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기준 1돈당 149만1,000동
(전날 대비 VND 70만 상승)
일부 금 제품은 150만동 넘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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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온스당 약 4,473달러
달러 약세에 금값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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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월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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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Index 8월 한 달 +5.55%
전월 말 대비 96포인트 이상 상승
1,800포인트 지지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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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 연속 주간 상승 달성
2026년 누적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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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FTSE 지수 편입 - 이번 주가 왜 중요했나
FTSE 러셀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 산출 기관 중 하나다. 이 기관이 만드는 지수를 기준으로 전 세계 수천 개의 펀드들이 어느 나라 주식을 얼마나 살지를 결정한다. 베트남이 8월 21일 이 지수의 신흥시장 등급으로 올라선 뒤,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는 "조율 기간"이 운영됐다. 이 기간에 지수를 따르는 펀드들과 시장 참여자들이 편입 내용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거나 질문할 수 있다.
오늘(9월 4일) 이 조율 기간이 공식 마감됐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27개 베트남 기업의 지수 편입이 사실상 최종 확정됐다는 뜻이다. 다음 단계는 9월 15일이다. 최종 편입 명단과 각 기업의 비중이 공식 발표된다. 그리고 9월 21일 종가를 기준으로 실제 효력이 발생한다. 이날부터 FTSE 러셀 지수를 따르는 전 세계 펀드들이 베트남 주식을 사야 한다. 증권사SSI리서치는 9월 21일 첫 번째 단계에서 약 1억4,500만 달러(한화 약 1,970억원) 가 베트남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후 단계적으로 총 14억5,000만 달러(한화 약 1조9,700억원) 가 들어올 것으로 전망한다.
한 가지 더 주목할 사항이 있다. 또 다른 세계적인 지수 산출 기관인 MSCI도 베트남의 신흥시장 편입을 검토 중이다. 다만 MSCI는 일부 기업의 주식을 외국인이 살 수 있는 한도(외국인 보유 한도)가 꽉 차 있는 문제를 우려하며 아직 유보 입장이다. 전체 베트남 주식 시장의 10분의 1 이상이 이 제약을 받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MSCI 편입이라는 또 한 번의 대규모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③ 원화 최강·금값 상승 - 두 자산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이번 주 원화와 금값이 동시에 강세를 보인 데는 같은 배경이 있다. 미국 달러가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9월 4일 기준 1달러에 1,356.59원으로 올해 초(1,559원)보다 무려 13%나 원화가 강해졌다. 장중 한때는 1,355.78원까지 내려가 2026년 연중 최강 기록을 세웠다. 미국 달러가 이렇게 약해진 이유는 세 가지다. 우선 한국의 수출이 잘되고 있다. 8월 첫 20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었고 반도체는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수요가 많아지면 원화 가치가 오른다. 다음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들이 주주에게 큰 규모의 배당을 계획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더 사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 중앙은행이 9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달러 수요가 줄었다.
달러가 약해지면 금값은 오르는 경향이 있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약 4,473달러 수준을 유지하면서 베트남 국내 금값도 덩달아 올랐다. 9월 4일 기준 SJC 금 1돈이 매도 기준 149만1,000동까지 올랐고 일부 금 제품은 150만동을 넘어섰다. 베트남 사람들에게 금은 대표적인 저축 수단이라 국제 금값 변화가 생활과 바로 연결된다.
④ 다음 주 핵심 일정
■ 9월 7일 (월) 베트남 증시 재개·미국 8월 고용보고서 결과 반영
■ 9월 9일 (수) 미국 8월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 — 미국 금리 방향 가늠
■ 9월 15일 (월) FTSE 러셀 최종 편입 내역 공식 발표
■ 9월 16~17일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금리 결정 회의
■ 9월 21일 (일) FTSE 지수 편입 실제 효력 발생 — 전 세계 펀드 베트남 주식 매수
★ 편집부 평가
이번 주는 5일 연휴 후 첫 거래였다. 하루 하락 후 하루 반등이라는 패턴은 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9월 21일 FTSE 러셀 지수 편입 효력 발생을 향해 가는 방향은 흔들리지 않았다. 원화가 연중 최강을 기록한 지금, 베트남에 관심이 있는 한국 투자자·교민들에게는 달러 환전 비용이 연중 가장 낮은 시점이라는 점이 실질적인 의미가 있다.
출처: VietnamNews "VN-Index posts longest winning streak of 2026" (2026.08.28) · TradingEconomics VN-Index 9.3 1,822포인트 · Sunday Guardian Live VNI 반등 보도 (2026.09.04) · SGGP "Vietnam stocks eye 1,900 as FTSE takes center stage" (2026.09.04) · poundsterlinglive.com USD/KRW 1,356.59원 (2026.09.04) · Sunday Guardian Live "Gold Price Vietnam September 4" (2026.09.04) · SSI Research 자금 유입 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