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메르타임즈와 메콩 메모 캄보디아(9.7)판에 따르면 전 외무부 법무·영사·국경업무 국장인 토 삼낭이 비자를 불법으로 빼돌려 판 혐의를 인정했다. 그가 훔친 비자는 총 1만 장이었으며 그 중 6,000장을 인신매매 조직에 판매했다. 이 비자는 캄보디아 비정부기구(NGO) 활동가들에게 발급되는 종이 스티커 형태의 C등급 비자였다.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 비자 판매로 수백만 달러가 암거래 시장에서 흘러갔다. 그는 국왕 칙령으로 외무부 고문직에서 해임됐다.
이 스캔들은 단독 사건이 아니다. 메콩 메모는 14개월간의 캄보디아 당국 단속으로 86개 온라인 사기 컴파운드가 폐쇄됐고 3억 달러(한화 약 4,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동결됐으며 29개국 출신 거의 4,000명의 피의자가 법정에 섰다고 보도했다. 전 외무부 국장·전 검사·전 프놈펜 경찰 부국장 등 15명의 관리가 기소됐다. 그러나 단속 이후 이 조직들이 라오스·미얀마·말레이시아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 분석 외무부 고위 관료가 직접 인신매매 조직에 비자를 팔았다는 사실은 캄보디아 국가 시스템의 신뢰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훈마넷 총리의 12억2,000만 달러 위기 대응 계획이 효과를 내려면 경제 지원과 함께 이런 구조적 부패 청산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을 이 사건이 보여준다.
출처: Khmer Times "Foreign Ministry Adviser Removed Over Alleged $3M Special Visa Scheme" (2026.09.07) · Mekong Memo Cambodia (2026.09.07) 86개 컴파운드 폐쇄·3억 달러 동결·4,000명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