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메모 라오스 8월 26일판에 따르면 라오스 GDP가 2026년 1분기(Q1) 5.5%에 이어 2분기(Q2) 4.6%를 기록해 전반기 합산 5.0%에 그쳤다. 라오스 정부의 연간 목표는 6.0%다. 서비스업이 산업·농업을 앞서는 성장을 이끌었다. 관광이 큰 역할을 했다. 2026년 전반기 관광객 수가 약 260만명에 달한 것이다. 일본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해 23,133명을 기록했으며 라오스-중국 철도를 통한 중국인 관광객도 늘었다. 세수도 예상보다 양호했다. 전반기 세수가 LAK 44조9,560억(약 $20억)을 기록해 목표를 상회했다.
더 큰 이정표가 올 연말에 기다리고 있다. 라오스는 2026년 말 유엔 최빈국(LDC·Least Developed Country) 지위에서 졸업할 예정이다. 1975년 독립 이후 51년 만의 역사적 전환점이다. LDC 졸업은 국제사회의 특혜 관세와 개발 원조 일부를 잃는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라오스가 더 이상 세계 최빈국이 아니라는 공식 인정이다. 외채 위기(GDP 대비 100%+)와 EDL 채권 11.125% 고금리 발행이라는 재정 압박 속에서 LDC 졸업이라는 역설이 공존하고 있다.
◆ 분석 라오스 전반기 GDP 5%는 연간 목표 6%에 미달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 회복과 세수 호조가 하반기 목표 달성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LDC 졸업은 라오스가 국제 공급망에서 새로운 위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다. 한국의 라오스 ODA와 민간 투자는 LDC 졸업 이후 새로운 프레임으로 재설계될 필요가 있다.
출처: Mekong Memo Laos (2026.08.26) · 라오스 통계청 GDP 공식 · UNCTAD LDC 졸업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