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동남아시아 최대 원전 프로젝트의 법적 토대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닌투언 원전 투자정책 조정 서류 신속 완성 촉구 • $220억 규모 동남아 최대 원전 프로젝트
총 220억달러(약 32조원) 규모 닌투언 1·2호기 원전의 투자정책 조정 서류를 신속히 완성하라는 정부 지시가 최근 내려졌다.
베트남은 2016년 비용을 이유로 원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가 2024~2025년 두 자릿수 성장 유지를 위한 전력 수급 위기를 직면하며 전격 재추진했다. 2025년 6월 국회에서 원자력에너지법이 개정(2026년 1월 발효)되며 원전을 국가 전략 에너지로 공식화했다. 같은 해 국회는 닌투언 1·2호기에 대한 투자정책을 의결했다. 2026년 3월 23일 하노이를 방문한 팜 민 찐 총리는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로사톰(Rosatom)과 닌투언 1호기 정부간 협정을 서명했다. VVER-1200 가압경수로(PWR) 2기·총 2,400MW·2031년 가동 목표다.
한국의 참여도 구체화되고 있다. 2026년 4월 한국 대통령의 하노이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전력(KEPCO)이 PetroVietnam(PVN)과 닌투언 2호기 인력 양성 MoU를 체결했다. 닌투언 2호기는 일본이 탈퇴(2024년 12월)한 이후 파트너가 재조정 중이며 한국·미국·프랑스가 경쟁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세계원자력협회(WNA)는 KEPCO가 닌투언 2호기의 유력 파트너 후보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회의에서 닌투언 1·2호기 투자정책 조정 관련 서류를 신속히 완성해 제출하도록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토지 보상·부지 측량 등 행정 절차 지연을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다. 닌투언성은 현재 깐호아성에 통합된 상태로 행정 통합 후 사업 추진 체계 재정비도 필요하다.
한국 원전 산업에게 베트남은 가장 현실적인 해외 수주 기회 중 하나다.
◆ 분석 닌투언 2호기 파트너 선정이 향후 1~2년 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KEPCO가 인력 양성 MoU에서 시작해 설계·기자재 공급·건설·운영까지 단계적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한국 원전 기자재 기업(두산에너빌리티 등)도 공급망 참여를 적극 모색할 시점이다.
출처 Vietnam.vn 닌투언 원전 서류 촉구 기사 · NucNet 러시아-베트남 협정 (2026.03) · WNA Vietnam Nuclear Profile (2026.07) · Nuclear Business Platform $22B 분석 (20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