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30, 서울 연남동 골목에 낯선 카페가 문을 열었다. 녹슨 철제 가구, 사회주의 포스터 감성, 베트남어 사인, 그리고 메뉴에 코코넛 커피 하나. 베트남 카페 브랜드 콩까페(Cộng Cà Phê) 세계 해외 직영점이었다. 한국 소비자들은 낯설고 신기한 공간에 줄을 섰다. 8년이 지난 2026 지금, 콩까페는 한국에 23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말레이시아·대만·캐나다로도 진출했. 성공인가. 답하기 전에 숫자 뒤를 봐야 한다.

▶  콩까페 글로벌 현황 베트남 주요 카페 브랜드 해외 진출 비교

브랜드

국내 점포

해외 진출 현황

한국 진출

특징

콩까페
(Cộng Cà Phê)

베트남 66
(2025 기준)

한국 23·말레이시아 4
대만 1·캐나다·필리핀 1
해외 29

2018 7 연남동
세계 해외점
한국 = 최대 해외 시장

사회주의 복고 감성·코코넛 커피
2007 하노이 창업
창업자: 전직 퍼포먼스 아티스트

하이랜즈 커피
(Highlands Coffee)

베트남 600+
(
압도적 1)

필리핀 39(2011~)
홍콩·미국 일부

미진출

VN 1 체인·자국 대중 브랜드
국제화보다 국내 확장 집중

커피 하우스
(The Coffee House)

베트남 150+

미진출

미진출

인테리어·품질 중간가
2014 창업·VC 투자 유치

쭝웬 레전드
(Trung Nguyen Legend)

베트남+해외 소수

미국·일본 산발적
로스터리 형태

미진출

전설 커피 집중·프리미엄 원두
원두 수출 중심


(Phuc Long)

베트남 100+

미국·호주 검토
본격 진출

미진출

+커피 복합·밀티차(MilkTea) 강점
마산그룹 산하

①  콩까페 브랜드 분석 - 무엇으로 이겼는가

콩까페의 핵심 자산은 제품이 아니라 공간이다. 2007 하노이에서 전직 퍼포먼스 아티스트 (Linh Dung) 만든 카페는 베트남 사회주의 시대의 감성을 인테리어로 재해석했다. 낡은 철제 가구·붉은 ·군복 모티프·흑백 포스터가 하나의 세계관을 만든다. "오래됐지만 힙하다(Vintage but Hip)" 공간 언어다. 이것이 한국 MZ세대에게 먹혔다. 연남동·홍대·이태원처럼 감성 소비에 민감한 지역의 입지 선택이 감성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코코넛 커피(Cà Phê Cốt Dừa)라는 한국에 없는 명확한 시그니처 메뉴도 차별화 요소였다. 코코넛 밀크를 얹은 연유 커피는 단번에 "베트남에서 마셨던 "이라는 추억과 연결됐다.

②  한국 진출 평가 - 23개점의 빛과 그림자

한국 23개점은 수치로는 성공이다. 베트남 카페 브랜드의 단일 해외 시장 최대 점포 수다. 그러나 숫자를 들여다보면 한계가 보인다. 23 상당수가 한국인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다.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은 소수다. 가맹점 품질 관리가 균일하지 않다는 것이 한국 소비자들의 반복적 지적이다. 처음 연남동에서 경험한 "베트남 감성" 다른 지점에서는 희석됐다는 평이 있다. 메뉴 다양성도 한계다. 코코넛 커피를 중심으로 메뉴가 초기 신선함을 줬지만 재방문 유인이 약하다. 한국 카페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하나다. 스타벅스·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같은 강자들 사이에서 "베트남 감성"만으로 지속적인 차별화를 유지하는 것이 구조적 과제다.

③  다른 베트남 브랜드의 한국 진출 성공 가능성

콩까페 이후 베트남 카페 브랜드들이 한국 진출을 검토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성공 가능성을 가르는 기준은 하나다. "공간 감성"인가 "제품 실력"인가.

(Phuc Long) 가장 주목할 후보다. 베트남에서 () 커피를 함께 파는 독특한 포지셔닝을 가졌다. 특히 밀크티 계열이 강하다. 마산그룹 산하로 편입되면서 자본력도 갖췄다. 한국 밀크티 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고 "베트남 문화"라는 새로운 서사를 만들 있다는 점에서 콩까페보다 제품 다양성에서 유리하다. 마산의 해외 직접 운영 역량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쭝웬 레전드(Trung Nguyen Legend) 베트남 커피 원두의 브랜드 파워가 강점이다. 스타벅스가 "리저브" 로스터리 모델로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했듯, 중원은 "베트남 스페셜티 원두" 스토리텔링으로 한국 스페셜티 시장을 파고들 있다. 그러나 체인 카페보다 원두 프리미엄 모델에 가까워 대중 확장성이 낮다.

결국 한국에서 성공할 다음 베트남 카페 브랜드의 조건은 가지다. 첫째, 콩까페처럼 명확한 공간 서사(Space Narrative) 있거나, 스페셜티처럼 명확한 제품 실력이 있어야 한다. 둘째, 직영 운영 비율을 높여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해야 한다. 셋째, 한국 진출 직후부터 SNS 틱톡 콘텐츠로 바이럴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한국 MZ세대는 방문 경험을 공유하는 소비자들이다. 경험이 완벽하게 설계돼야 한다.

 

★  편집부 평가

콩까페의 한국 23개점은 베트남 카페 브랜드가 한국에서 살아남을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23개점이 수익성 있게 운영되는지는 다른 질문이다. "베트남 감성"이라는 초기 흥미가 지속 가능한 재방문과 매출로 전환되고 있는지를 들여다봐야 한다. 다음 베트남 브랜드에게 콩까페의 경험은 교과서인 동시에 경고다. 감성으로 문을 열되, 제품으로 손님을 붙잡아야 한다.


출처: World Coffee Portal "Cong Ca Phe Philippines debut" (2025.01.06) · Inside Retail Asia "Cong Ca Phe Philippines" (2025.01.08) · Comunicaffe "Cong Caphe opens Seoul Yeonnam-dong July 2018" · Vietnam Insiders "Taking Vietnamese Coffee Global" · VnExpress "Coffee chains race global" · Invest Vietnam "Vietnamese Coffee Cafe Market 2025" · Cong Ca Phe Korea 공식(congcap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