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베스트먼트리뷰(VIR)와 베트남플러스(VietnamPlus)에 따르면 국가자본투자공사(SCIC)가 2026~2030년 자본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하며 66개 기업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반면 21개 기업에는 지분을 유지한다. 법적 근거는 8월 5일 발효된 수상 결의 40/2026/QD-TTg와 정부 8월 7일 공문 52/CD-TTg로, 8월 31일까지 모든 자본 구조조정 계획을 완료하라는 총리 지시가 뒤따랐다. VIR은 이것이 베트남의 제3의 민영화 물결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차(2000년대 초)·2차(2010년대 중반)에 이어 이번이 가장 광범위하고 빠른 속도로 추진되는 구조조정이다.
매각 대상 66개 중 주목할 종목들이 있다. PVI(베트남 비생명보험 1위·시장점유율 19%·PVN 35% 지분 매각 예정)·티엔퐁플라스틱(NTP·북부 플라스틱 파이프 60%·전국 30%·전반기 이익 +38.4%)·비나스틸(VNSTEEL·국영 철강)·씨프로덱스(Seaprodex·수산물) 등이다. SCIC가 유지하는 21개에는 비나밀크(VNM)·FPT·사베코(SAB)·바오민 보험·티라파코 등 대형 브랜드들이 남는다. 애그리세코(Agriseco)는 PVI·NTP·MSB·QTP·VGT 5개 종목의 목표 수익률로 15~24%를 제시했다.
베트남 M&A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의 매물을 동시에 받아드는 국면에 들어섰다.
◆ 분석 SCIC 66개 기업 매각은 FTSE 편입과 시너지가 크다. 외국인 패시브 자금이 베트남에 유입되는 시점에 우량 국영 기업 지분이 시장에 나온다. 수요와 공급이 모두 커지는 구조다. 한국 기업들에게 M&A 타깃으로 검토할 만한 종목들이 포함돼 있다. 법률 실사(due diligence)와 가치 평가 역량을 갖춘 한국 금융·법무 기관들의 역할이 커질 수 있는 구간이다.
출처: VIR "SCIC divestment drive opens opportunities" (2026.08.21) · VietnamPlus "SCIC to divest 66 companies" (2026.08.14) · Vietnamnet "Vietnam new divestment wave" (2026.08.21) · Agriseco 5개 종목 분석 · The Investor "State divestment gathers pace" (202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