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인도의 교역이 올해 들어 가파르게 늘고 있다.
1~5월 대인도 교역 $83.7억•+28.4% • 5월 확장포괄전략파트너십 이후 무역 가속
2026년 1~5월 양국 교역액이 $83억7,000만(약 12.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
VnEconomy가 베트남 세관총국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통계다. 양국 교역액이 $83억7,000만(약 12.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었다. 2025년 연간 교역액 $164억6,000만에서 올해 이 속도가 유지된다면 연간 $200억 돌파도 가시권이다. 배경에는 2026년 5월 5~7일 또 람(Tô Lâm) 국가주석의 인도 국빈방문이 있다. 이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강화포괄전략파트너십(Enhanced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으로 관계를 격상했고, 2030년까지 연간 교역액 $250억(약 36.8조원) 달성을 공동 목표로 선언했다.
방문 당시 양국은 13개 MoU를 체결했다. 핵심 분야는 디지털 기술·희토류 광물·제약·교육·은행·문화다. 베트남의 희토류와 인도의 제약·IT 역량을 교환하는 구조다. 1분기 2026년에만 $48억 교역이 이뤄졌고(+28%), 인도가 베트남의 ASEAN 내 5위 교역국에서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양국 간 직항 노선은 90편 내외로 늘었고 관광객도 증가세다.
베트남-인도 접근의 배경에는 상호 전략적 계산이 있다. 인도는 "동방정책(Act East Policy)"의 핵심 파트너로 베트남을 보고, 베트남은 중국 의존도를 분산할 대안 공급망 파트너로 인도를 본다. 양국 모두 중국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려는 공통 이해가 있다.
베트남-인도 교역 확대는 한국 기업에게 복합적 신호다.
◆ 분석 한편으로는 경쟁이 생긴다. 베트남 시장에서 인도 제약·IT 기업들이 더 공격적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기회다. 희토류(베트남)→소재 가공(인도·한국)→반도체(한국)로 이어지는 삼각 공급망 구조에서 한국의 역할 공간이 열릴 수 있다.
출처 VnEconomy · Vietnam Briefing · VnExpress International · VietnamPlus (2026.0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