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2045년을 목표로 자본시장 전면 개혁에 나섰다.
"2045 자본시장 종합 개혁안" 총리 결정 승인 • 2030년 외국인 자본 GDP 15%•2045년 시총 GDP 120% 목표
총리 결정 1413/QĐ-TTg(7월 27일 승인)로 "2045년 고성장 지원 금융시장 종합 개혁 계획"이 확정됐다. 주식·채권·보험·은행을 아우르는 베트남 역사상 가장 포괄적인 금융 개혁안이다.
이 계획이 담은 수치들은 도전적이다. 2030년까지 외국인의 자본·증권시장 보유 자산을 GDP의 15%로 높이고, 증권투자펀드 순자산을 GDP의 5%로 키운다. 연금펀드는 2026~2030년 연평균 11.5% 성장 목표다. 더 야심찬 것은 2045년 목표다. 주식시장 시가총액 GDP 120%, 채권시장 잔액 GDP 60%가 목표다. 현재 주식시장 시총은 GDP의 82%, 회사채는 GDP의 10%에 불과하다. 채권시장만 보면 6배 성장 목표다.
이 개혁이 나온 배경에는 두 가지 압박이 있다. 첫째, FTSE 신흥시장 편입(9월 21일·D-53일)이다. 편입 직후 글로벌 패시브 펀드 자금이 대거 유입될 때 시장이 이를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은행 중심 자금 조달 구조의 한계다. 드래곤 캐피털은 "3~5년 안에 은행 의존도를 낮추지 않으면 고성장 지속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회사채 시장이 2026년 2분기 214조동($81억4,000만)으로 전분기 대비 9배 급증한 것은 이 전환의 시작이다.
개혁 계획은 세 가지 우선순위를 정했다. 채권상품 다양화(녹색채권·변동금리채·인플레이션연동채), 연금·인프라·부동산펀드 확대, 외국인 투자자의 계좌 개설·환전·이익 송금 간소화다. 토큰화 자산 시장 규제도 명시됐다.
이 개혁은 FTSE 편입과 함께 베트남 자본시장의 국제화를 가속하는 이중 엔진이다.
◆ 분석 한국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사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기회는 채권시장이다. 녹색채권·인프라채권이 새 상품으로 열리면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베트남 채권 투자 접근성이 높아진다. 연금펀드 운용 경험이 풍부한 한국 금융기관이 기술 협력·합작 파트너로 나설 수 있는 공간이다.
출처 The Investor · VietnamNews · Vietnam.vn · Decision 1413/QĐ-TTg (2026.07.27) · Dragon Capital (2026.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