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포스트가 7월 27일 보도하고 VnExpress가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026년 1~7월 중국에 5,738톤의 신선 두리안을 수출했다. 이것은 2025년 연간 수출량(14,980톤)의 38%에 달하고, 중국 수출만 따지면 2025년 전체의 거의 40배에 해당하는 폭발적 증가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는 이 성과를 "신시장 개척과 라오스를 통한 육상 운송로 개설"의 결과로 설명했다.
캄보디아 두리안의 대중국 수출이 급증한 이유 세 가지다. 첫째, 라오스 경유 육상 운송로 개설이다. 7월 25일 펙첸다 프루트 프로덕션이 50톤 이상(3컨테이너)의 두리안을 라오스를 거쳐 중국으로 처음 보냈다. 라오스-중국 철도를 활용하면 운송 시간이 해상 운송보다 훨씬 단축된다. 둘째, 태국 공급 감소다.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으로 양국 교역이 차단되면서 중국 바이어들이 태국산 두리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캄보디아가 이 공백을 채웠다. 셋째, 품질 향상이다. "이전에는 태국에서 두리안을 구매했는데 캄보디아산이 더 높은 품질에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한다"는 중국 바이어 발언이 이를 확인한다.
캄보디아는 현재 두리안 연간 생산 능력 13만5,546톤, GAP(우수농업관행) 인증 농원 112개, 수출 가공업체 4개, 포장 하우스 20개를 보유하고 있다. 두리안은 현재 중국 수출 승인을 받은 캄보디아 17개 농산물 중 하나다.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이 오히려 캄보디아 두리안의 중국 수출 기회를 만드는 역설적 상황이다.
메콩 물류 변화가 농산물 공급망까지 바꾸고 있다.
◆ 분석 캄보디아 두리안의 라오스 경유 중국행은 라오스-중국 철도(2021년 개통)의 실제 활용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철도가 단순히 중국 자본의 라오스 관통 프로젝트가 아니라 메콩 지역 농산물의 실질적 물류 혈관이 되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두리안의 대중국 수출이 안정적인 가운데 캄보디아가 추가로 시장을 확장하는 구도는 메콩 지역 전체의 농업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
출처: Phnom Penh Post "Fresh Cambodian durian exports surge" (2026.07.27) · VnExpress "Cambodia ships over 5,700 tons of durians to China" (2026.07.27) ·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공식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