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람(Tô Lâm)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7월 30일 하노이에서 방문한 김윤덕 한국 국토교통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강화와 인프라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베트남 국가주석이 상대국 장관급 인사를 직접 접견한다는 것은 의제의 중요성을 반영한다. 베트남은 현재 전국 고속도로망 확충, 메가시티 도시 재개발, 주거 공급 확대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 국토교통부와 베트남의 협력은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스마트시티 개발(하노이·호찌민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철도·지하철 기술 이전(하노이 메트로 2A·3호선 등), 주택 공급 체계, 도시 재개발 방법론이 핵심 협력 의제다. 한국은 1970~90년대 압축 성장 과정에서 쌓은 도시 개발·인프라 건설 경험을 베트남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 회동은 8월 1일 시작된 제33차 외교 회의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한국이 베트남의 "발전역량 창출" 외교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한국 건설·인프라·스마트시티 기업들에게 구체적 기회의 신호다.
◆ 분석 국토교통부 장관 방문이 국가주석 접견으로 이어졌다는 것은 한-베 인프라 협력의 격이 높아졌다는 신호다. 베트남이 2026~2030년 인프라에 쏟아붓는 공공투자 규모는 GDP 대비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한국 건설사(현대건설·DL이앤씨 등)·엔지니어링·스마트시티 기업들이 이 흐름을 적극 활용해야 할 시점이다.
출처: Nhân Dân Online · VietnamPlus · Korea MoLIT 공식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