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4월 조강 생산량 세계 10위 첫 진입 — 210만 톤 역대 최고
"제조업 강국"을 향한 이정표 • 철강이 반도체•자동차와 함께 달린다
베트남이 2026년 4월 조강 생산량 210만 톤을 기록하며 세계 1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VnExpress가 5월 27일 단독 보도했다. 철강 강국들이 포진한 세계 상위 10위 안에 동남아 국가가 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세계 상위 10위 조강 생산국은 통상 중국·인도·일본·미국·러시아·한국 등이 점령한다. 베트남의 10위 진입은 단순 생산량 증가를 넘어 "제조업 대국"으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베트남 최대 철강사 호아팟(Hoa Phat)은 2026년 연산 능력 1,400만 톤 목표를 향해 둥꽝 철강 단지 4단계를 완공 중이다. 포르모사 하띤(Formosa Ha Tinh)도 생산을 풀가동하고 있다. 철강 생산 급증의 배경에는 건설 붐이 있다. 전국 40개+ 스마트시티 건설, 하노이 1,153km 메트로, 롱탄 공항, 주요 순환도로 건설이 내수 철강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과제도 명확하다. 베트남 철강은 아직 고부가가치 특수강·전기로강 분야에서는 경쟁력이 낮다.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2026년 전면 시행으로 탄소 집약적 철강 수출에 추가 부담이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위 진입은 "베트남은 조립 공장"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산업적 이정표다.
● 팩트 베트남 4월 조강 생산 210만 톤. 세계 10위 첫 진입. 호아팟 연산 1,400만 톤 목표. 동남아 최초 사례.
● 시사성 철강 10위 진입은 베트남 중공업 성장의 이정표. 단순 경공업·조립 기지 이미지 탈피의 상징이다.
● 영향 한국 포스코·현대제철: 베트남 고부가가치 특수강 협력 기회. EU CBAM 대응 탄소 저감 기술 수출 가능성.
출처: VnExpress International · World Steel Association · VietNam News (2026.05.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