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환경부(MAE) 집계에 따르면 2026년 7월 말까지 베트남 농림수산물 수출이 약 $426억(약 60.8조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것이며 연간 목표($740억)의 57.6%를 이미 달성했다. 이 실적을 주도한 것은 수산물·목재·과일채소다. 수산물은 상반기 $57억(+11.4%), 목재·임산물은 $92억(+4.6%)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에서 베트남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EU 집행위원회가 7월 30일 발표한 농식품 교역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5월 EU의 베트남산 농식품 수입이 9% 증가했다. 베트남과 아르헨티나가 EU 수입 증가의 양대 주역이었다. 베트남의 EU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커피다. 베트남 커피는 독일·이탈리아·미국이 최대 소비국이다. 2025년 커피 수출이 $85.7억(+52.5%)을 기록한 이후 2026년 상반기에도 $45.8억을 달성했다.
새로운 수출 스타도 등장했다. 랍스터 수출이 상반기 +44.3% 급증하며 $5억8,500만을 달성했다. 2025년 연간 $8억5,800만을 기록한 랍스터가 올해 처음으로 $10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쌀은 수량(+9.9%)은 늘었지만 가격 하락(-11.3%)으로 수출 금액($23억8,000만·-2.5%)은 소폭 줄었다.
베트남 농수산물은 이제 단순 원자재 수출을 넘어 가공·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 분석 한국 식품·유통 기업들에게 베트남 농수산물 공급망은 전략적 관심 대상이다. 베트남 커피·수산물·열대과일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한국 내 베트남 원재료 활용 식품 가공·수출 모델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커피의 대EU 수출 급증은 한국 커피 로스터리·전문점들의 원두 조달 경쟁력과 직결된다.
출처: VietnamPlus "Agro-forestry-fishery exports" (2026.08.01) · VietnamPlus "New billion-dollar export contenders" (2026.08.01) · Vietnam News "Agro-forestry-fishery exports rise 6%" (2026.07) · EU EC Agri-food Trade Report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