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026년 성장률 전망 1.6%로 급격히 낮춰
이란전쟁 여파•수출 둔화… 동남아 "성장 격차" 뚜렷해진다
태국 • 동남아 경제
태국 재무부가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0%에서 1.6%로 대폭 하향했다. 이란전쟁발 에너지 위기와 글로벌 수요 냉각이 직격탄이 됐다.
태국 재무부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주요 수출 시장 수요 위축을 하향 조정의 핵심 이유로 꼽았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태국 경제는 에너지 비용 상승에 특히 취약한 구조다. 관광업 회복세도 고유가로 인한 항공료 상승 압력으로 둔화 우려가 제기됐다.
대조적으로 베트남은 같은 기간 Q1 GDP 7.83%를 기록하며 동남아 내 성장 格差가 뚜렷해지고 있다. ADB가 베트남 2026년 성장률 전망을 동남아 1위인 7.2%로 제시한 반면, 태국(1.6%)·말레이시아(4.2%)·인도네시아(4.8%)는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베트남으로의 FDI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태국의 성장 부진은 정치적 불안과도 맞물린다.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 이후 정치 불확실성이 기업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고 있으며, 캄보디아 국경 분쟁 재점화로 군사비 지출도 늘고 있다. 태국 중앙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검토 중이다.
팩트 태국 2026년 성장률 전망 2.0%→1.6% 하향. 베트남 Q1 7.83% vs 태국 1.6%, 동남아 내 성장 격차 확대.
시사성 에너지 위기에 취약한 수출 중심 경제국들의 타격이 커지는 반면, 제조업 다변화 국가(베트남)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진다.
영향 태국 투자 비중을 줄이고 베트남·인도네시아로 다변화하려는 글로벌 FDI 재배분 흐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출처: VnExpress International · Bangkok Post · ADB Asian Development Outlook (20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