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이 5 8 해방 71주년(1955~2026) 맞아 홍련꽃 축제(Red Flamboyant Flower Festival 2026) 개막했다. 새롭게 확장된 신도시 영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하이퐁 홍련꽃 축제는 매년 5~6 붉게 물드는 봉황나무(Flamboyant Tree) 꽃이 도시 전역을 뒤덮는 계절에 개최된다. 올해는 71주년 해방 기념일과 맞물려 역대 가장 화려한 퍼레이드·거리 공연·전통 음식 박람회가 동시에 펼쳐진다. 하이퐁은 최근 행정구역 확대로 도시 면적이 대폭 늘었으며, 이번 축제는 새로운 공간 안에서 처음 열리는 문화 이벤트이기도 하다.

축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하이퐁은 리엔찌에우 컨테이너항 연계,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고속철도 2030 완공을 앞두고 물류·산업 도시에서 "문화·관광 복합 도시" 탈바꿈하고 있다. 베트남 지방 도시들이 지역 고유 문화 축제를 통해 정체성을 강화하는 "지방 문화 르네상스" 현상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틱톡·인스타그램에서 붉은 봉황나무 영상이 바이럴되면서 하이퐁 방문 MZ세대 관광객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팩트  5 8 개막. 해방 71주년 기념. 확장 신도시 영역 축제. 봉황나무 퍼레이드·전통 음식 박람회.

시사성  물류 도시 하이퐁이 문화·관광 복합 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을 축제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영향  틱톡 바이럴 효과로 MZ세대 국내외 방문객 급증. 하이퐁 숙박·F&B·기념품 시장 단기 특수.


출처: Nhan Dan Online · VietNam News · VietnamPlus (2026.0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