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꿈은 크고 그린 인력은 없다" - ASEAN 에너지 전환의 역설
그린스킬 수요가 공급 속도 2배 앞서… 교육 시스템이 발목
동남아 • 그린전환
동남아시아 각국이 2030~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지만, 정작 재생에너지·기후회복력·디지털 그린 전환을 이끌 인력은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경고가 이번 주 나왔다.
동아시아포럼(East Asia Forum) 보고서는 "동남아의 녹색 야망이 그 야망을 지탱할 숙련 인력 공급 속도를 두 배나 앞서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생에너지 설치 기술자·기후 리스크 분석가·탄소 회계 전문가·그린빌딩 설계사 등 신규 그린 직종의 수요가 폭발하는 반면, 기존 교육·직업훈련(TVET) 체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은 PDP8을 통해 재생에너지 36GW 목표를 설정했지만 태양광·해상풍력 전문 엔지니어·O&M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보고서는 해법으로 "환경교육 강화·그린 TVET 도입·ASEAN 국가 간 자격 상호 인정"을 제시했다. "지역 협력 없이 각국이 개별적으로 그린 인력을 육성하면 기후 리스크와 경제 교란이 ASEAN 전체의 야망과 역량 사이의 간극을 더 벌릴 것"이라는 경고다. 이 문제는 베트남뿐 아니라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모두의 공통 과제다.
● 팩트 ASEAN 그린스킬 수요가 공급의 2배 속도로 증가. 재생에너지 전문 인력 대규모 부족 확인.
● 시사성 에너지 전환은 정책·자본만으로 안 된다. 인력이 없으면 태양광 패널도, 풍력 터빈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 영향 한국의 그린 직업훈련·환경 TVET 수출이 ASEAN에서 새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다.
출처: East Asia Forum · ASEAN Secretariat · VnExpress International (2026.0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