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메모 미얀마 8월 11일판에 따르면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이 태국에서 귀국하면서 공동성명과 함께 여러 합의 사항을 들고 돌아왔다. $120억 무역 목표, 코크(Kok)강·사이(Sai)강 수질 협약, 우주기술 협력, 안보 대화 채널 개설, 제2 우호교량(Friendship Bridge 2) 재개통 합의가 포함됐다. 이주 노동자 MOU도 체결됐다. 아울러 인도-미얀마-태국 삼각 고속도로와 라농(Ranong) 항만 연결에 대한 지지도 재확인됐다.
그러나 메콩 메모는 이 합의의 실질적 한계도 냉정하게 짚었다. 코크강 광산 오염의 실제 원인 제공자는 와주연합군(UWSA) 영토 내 광산이며, 미아와디(Myawaddy) 사기 컴파운드는 카렌 국경수비대(BGF)가 운영한다. 둘 다 네피도(군부)의 통제 밖이다. 따라서 발표된 합의들 중 실제로 양자적 이행이 가능한 것은 이주 노동자 MOU 정도라는 것이 메콩 메모의 평가다. 민 아웅 흘라잉은 왕실 알현(Royal Audience)도, 공식 기자회견도, 어떤 새로운 국가로부터의 정부 승인도 얻지 못했다.
국제 학자들의 시각도 주목된다. 중국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학자들은 "미얀마가 최소 2028년에 ASEAN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민 아웅 흘라잉의 태국 방문이 ASEAN 복귀를 향한 단계적 외교 정상화의 첫 발걸음으로 해석되는 것이다. 캄보디아에서는 오늘 국립은행이 CCU 상업은행·헝풍은행·HH은행 3개 은행의 영업 면허를 취소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은행 면허 취소다. 프린스은행·판다상업은행에 이어 두번째이다. 캄보디아 금융 부문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민 아웅 흘라잉의 방콕 방문은 외교 복귀의 시작인가, 아니면 레드카펫만 받고 돌아온 방문인가.
◆ 분석 $120억 무역 목표·우호교량 재개통·코크강 협약이 발표됐지만 실질 이행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메콩 메모의 분석은 정확하다. 미얀마 군부가 영향력 밖 무장세력이 통제하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행할 수단이 없다. 캄보디아 은행 3개 면허 취소는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으로 인한 경제 타격이 금융 부문까지 번지고 있다는 신호다. 한국 기업들의 캄보디아 금융 파트너 선정에 추가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The Mekong Memo Myanmar (2026.08.11) · The Mekong Memo Cambodia (2026.08.10) · ISEAS Daily News on Southeast Asia (2026.08.07) · 중국어 미디어 "최소 2028년 ASEAN 복귀" 학자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