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월 6일) 베트남 국회의장 쩐 타인 만(Tran Thanh Man)이 태국 하원의장과 회담을 열고 양국 포괄적전략동반자(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관계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지지를 공식 확인했다. 베트남타임스가 오늘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양측은 두 의회가 법제도 개선, 고위급 합의 이행 감독, 2026~2031 행동 계획 지원에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합의했다.
핵심 의제는 "3개 연결(Three Connections)" 전략 이행이다. 공급망 연결·기업 연결·지방 연결 세 축으로 베트남-태국 경제 통합을 심화하는 계획이다. 양국 의회는 ASEAN·아세안의회연맹(AIPA)·국제의회연맹(IPU)에서의 협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5월 베트남-태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포괄적전략동반자가 의회 차원에서 뒷받침을 받게 된 것이다.
베트남과 태국의 경제 관계는 이미 탄탄하다. 태국은 베트남의 ASEAN 내 최대 교역국 중 하나며, 태국 기업들은 베트남에 식품·유통·에너지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해왔다. CP그룹(태국)의 베트남 농식품 투자, SCG의 건자재 투자, PTT의 에너지 투자가 대표적이다. 반대로 베트남 기업들의 태국 시장 진출도 늘고 있다.
베트남-태국의 밀착은 메콩 지역 내 새로운 양강 구도의 형성이다.
◆ 분석 베트남-태국의 공급망 연결 심화는 한국 기업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으로 일부 공급망이 차단된 상황에서 베트남-태국 직접 연결이 강화되면 한국 기업들의 물류·생산 거점 전략을 재편해야 할 수 있다. 태국에 생산 거점을, 베트남에 수출 거점을 두는 "투 트랙" 전략의 효율이 높아진다.
출처: Vietnam Times "Vietnam, Thailand Parliaments Back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2026.08.06) · Vietnam News Today (202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