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V-Film 영화 스튜디오 창설 — CEO에 유튜버 JVevermind 전격 임명
"동남아 콘텐츠 허브" 선언 • 동남아 최대 재벌이 K-콘텐츠에 도전장
동남아시아 최고 부자 팜 냣 브엉이 이끄는 빈그룹(Vingroup)이 영화 스튜디오 V-Film을 창설하고 베트남 1위 유튜버 쩐득비엣(Tran Duc Viet), 일명 JVevermind를 CEO로 전격 임명했다고 VnExpress가 보도했다.
JVevermind는 구독자 수백만 명의 베트남 1세대 유튜버로 IT·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베트남 MZ세대의 아이콘이다. 그를 영화 스튜디오 CEO로 임명한 것은 "기존 영화 문법이 아닌 디지털 네이티브의 감각으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빈그룹의 의지 표명이다. V-Film의 목표는 단순한 베트남 영화 제작이 아니다. 동남아 전역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Made in Vietnam" 콘텐츠 제국 건설이다. 한국의 BTS·오징어게임이 증명한 "문화의 경제력"을 베트남이 복제하겠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2026년 $12억 규모로 성장했으며 OTT 플랫폼(넷플릭스·디즈니+·지아이앙)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빈그룹은 이미 VinFast(자동차)·VinHomes(부동산)·VinMart(유통)에 이어 콘텐츠 산업까지 진출하며 명실상부한 "베트남 삼성"으로서의 면모를 굳히고 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입장에서 V-Film의 등장은 협력과 경쟁의 이중 신호다.
● 팩트 빈그룹 V-Film 창설. CEO JVevermind(쩐득비엣) 임명. 베트남 엔터 시장 $12억. 동남아·글로벌 시장 목표.
● 시사성 동남아 최대 재벌이 콘텐츠 산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베트남판 K-콘텐츠 전략"의 시작이다.
● 영향 한국 엔터·제작사: V-Film과 공동 제작·기술 협력 기회. 경쟁 전에 파트너십이 먼저다.
출처: VnExpress International · VietNam News (2026.05.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