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나타라(Danantara)가 이번 달 국영 자산운용사 4개를 통합해 역내 최대 자산운용사를 출범시켰다.
국부펀드 다나타라, 국영 자산운용사 4개 합병 • 운용자산 $95억•역내 최대 운용사 출범
7월 7일 PNM·BNI·만디리·BRI 자산운용 4개사를 약 $1억5,000만에 인수·합병해 운용자산 $95억(약 13.9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최대 자산운용사를 공식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나타라(Danantara·Daya Anagata Nusantara)가 7월 7일 국영 자산운용사 4개사 인수·합병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통합 대상은 PNM투자운용·BNI자산운용·만디리자산운용(Mandiri Manajemen Investasi)·BRI자산운용이다. 인수 금액은 2조7,000억루피아(약 $1억5,000만), 합산 운용자산은 약 132조9,000억루피아(약 $95억)로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대 단일 자산운용사가 됐다.
2025년 2월 출범한 다나타라는 국영기업 지분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국부펀드다. 카타르 국부펀드(QIA)·중국 국부펀드(CIC)와 공동투자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다나타라에 연간 $500억(운용 자산의 5%) 이상을 정부에 반환하고 연 10~15% 수익률을 달성하라는 목표를 부과했다. 이번 4개사 통합은 "포트폴리오 통합·역량 개선·운용 효율화"가 명분이다.
9월에는 더 큰 움직임이 예고됐다. 다나타라는 석탄·팜유 등 전략 원자재 수출을 통합 관리하는 단일 플랫폼을 9월에 출범할 계획이다. 원자재 밀수출·이중 가격 책정·역외 자금 유출을 막겠다는 의도지만, 민간 무역업체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비판론자들은 이 기금이 대통령 통제 하에 놓이면서 거버넌스 투명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한다.
다나타라가 커질수록 인도네시아 경제의 국가 주도 색채도 짙어진다.
◆ 분석 한국 금융기관·자산운용사들에게 이 움직임은 복합 신호다. 다나타라 포트폴리오에는 인도네시아 대형 은행·에너지·통신이 포함돼 있어 공동 투자·협력 채널을 열 기회가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자산운용 시장이 국영화 방향으로 통합되면서 민간 자산운용사 진입 공간이 좁아지는 리스크도 함께 커졌다.
출처 Asia Asset Management · Danantara 공식 발표 · Caproasia · Fortune (2026.07.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