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차 ASEAN 정상회의 세부 개막 — 에너지•남중국해•경제 3대 의제 집중
레 민 흥 총리 필리핀행 출발 — 베트남, 에너지 협력 주도 나선다
ASEAN • 세부(필리핀)
레 민 흥 베트남 총리가 7일 하노이를 출발해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제48차 ASEAN 정상회의(7~8일)에 참석했다.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의장을 맡은 올해 회의는 에너지 위기 대응을 핵심 의제로 내세웠다.
이란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 봉쇄 위기가 고조된 이후 동남아 10개국은 에너지 자립을 최우선 과제로 올렸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ASEAN 공동 에너지 비축 메커니즘 창설과 재생에너지 공동 목표 강화가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베트남은 원전·해상풍력·태양광 확장 경험을 바탕으로 ASEAN 에너지 전환 논의를 주도하는 위치에 올랐다.
남중국해 행동규범(COC) 협상도 주요 의제지만, 올해 진전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은 의장국으로서 중국과의 COC 협상을 가속화하려 하지만 중국이 여전히 구속력 있는 합의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ADB는 정상회의 직전 발표한 보고서에서 베트남을 "동남아 전력 허브의 핵심 연결망"으로 지목했다.
● 팩트 5월 7~8일 필리핀 세부 개최. 레 민 흥 총리 참석. 에너지 비축·재생에너지·COC가 3대 의제.
● 시사성 이란전쟁이 ASEAN 에너지 협력의 구심점을 만들었다. 베트남이 논의의 중심에 서 있다.
● 영향 ASEAN 에너지 공동 메커니즘 합의 시 베트남의 전력 수출·원전 협력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출처: VnExpress International · VietnamPlus · Philippine Star (202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