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오늘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이 2026년 1~9월 농림수산물 분야에서 약 170억 달러(한화 약 23조1,000억 원)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농림수산물 수출 주요 품목은 쌀·새우·커피·캐슈넛·고무·목재 제품이다. 쌀 수출이 특히 강했다. 세계 식량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베트남 쌀이 아시아·아프리카·중동 시장에서 수요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커피도 베트남산 로부스타 원두에 대한 세계 수요가 늘면서 수출이 늘었다.

이 수치는 베트남 정부가 연간 농업 수출 목표 6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4분기에 180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한 것(9.29 투데이 이슈 참조)과 연결된다. 9개월 흑자가 170억 달러라면 전체 수출액은 훨씬 크다는 의미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 임박한 상황에서 농림수산물 분야가 협상의 핵심 카드 중 하나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 분석  베트남 농림수산물 수출 성장은 단순한 물량 증가가 아니다. 고부가가치 가공 제품 비중이 늘고 있으며 식품 안전 인증 획득 농가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농수산물을 원료로 활용하거나 가공 기술을 협력하는 방향의 기회가 커지고 있다.


출처: Nhan Dan "Viet Nam records nearly 17 billion USD trade surplus in agriculture forestry fisheries nine months 2026" (2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