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메모 베트남판 어제(10.8)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Pandora)가 태국에 이어 베트남에 새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7,000명을 고용하게 된다. 흥미로운 것은 이 결정의 배경이다. 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에 미국이 동일하게 12.5% 관세를 부과하는 상황에서도 베트남에 새 공장을 짓기로 했다. 즉각적인 관세 절감 효과가 없음에도 베트남을 선택한 것이다.
판도라가 베트남을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로 풀이된다. 첫째, 미국이 향후 태국과 베트남에 다른 관세를 적용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리스크 분산이다. 베트남은 현재 미국과 상호 무역 협정 협상을 사실상 완료한 상태다. 협정이 발효되면 베트남산 제품의 관세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둘째, 베트남의 숙련 노동력과 공급망이다. 판도라 공장은 호찌민시 인근 산업단지에 입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인텔·LG 등이 집중된 베트남 전자·부품 생산 생태계가 판도라 같은 정밀 작업 제조업에도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분석 판도라의 베트남 진출은 베트남이 단순 전자·의류 조립을 넘어 고부가가치 정밀 제조업의 거점으로 올라서고 있다는 신호다. 7,000명 고용은 베트남 제조업 투자 중에서도 상당한 규모다. 미국-베트남 무역 협정 타결 기대감이 이런 결정들을 앞당기고 있다.
출처: Mekong Memo Vietnam "Pandora Opens First Plant Outside Thailand: 7,000 employees full production Vietnam same 12.5% US duty as Thailand supply chain diversification" (2026.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