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메르타임즈 오늘(10.7)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가 태국이 국경 분쟁을 먼저 시작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캄보디아와 태국은 프레아 비히어(Preah Vihear) 사원 인근 국경 지대를 둘러싸고 수십 년간 영토 분쟁을 이어왔다. 2008~2011년에는 양국 군이 충돌해 사망자까지 발생한 바 있다. 훈 마넷 총리의 이번 발언은 최근 국경 지역에서 긴장이 다시 높아진 상황에서 나왔다. 구체적인 충돌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캄보디아-태국 국경 분쟁은 단순한 두 나라 문제가 아니다. 이 지역은 메콩강 하류 유역과 연결돼 있고 국경 지역에 미개발 자원과 농경지가 있다. 또한 캄보디아와 태국은 아세안 내에서 서로 다른 외교 노선을 걷는 나라들이다. 캄보디아는 친중국 노선을 유지하고 태국은 미국·일본과 관계가 더 긊다. 이번 갈등이 아세안 내부 결속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 분석 훈 마넷 총리가 공개적으로 태국을 지목한 것은 외교적으로 이례적인 발언이다. 국내 정치적 목적이 있을 수 있지만 양국 관계에 새로운 마찰을 만들어낼 수 있다. 베트남은 캄보디아·태국 양쪽 모두와 중요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조용한 중재자 역할을 검토할 수 있다.
출처: Khmer Times "PM says Thailand started border conflict" (202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