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뉴스(Vietnam News) 오늘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당국이 성형수술 후 사망한 호주 국적 환자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호찌민시는 동남아시아에서 의료 관광 도시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외국인 환자들이 매년 수만 명씩 찾아온다. 그런데 이번 사망 사건으로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 기관의 안전 관리 수준이 도마에 올랐다.
베트남 보건부 규정상 성형수술을 포함한 모든 의료 시술은 면허 있는 의사만 집도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무허가 업체나 자격 미달 의료진이 시술을 하다가 사고가 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호찌민시 보건국은 최근 몇 년간 의료 기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왔지만 의료 관광 수요가 워낙 크다 보니 관리 공백이 생긴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이번 사건은 한국 교민들에게도 남의 일이 아니다. 베트남에서 성형수술이나 의료 시술을 받을 때 반드시 정식 허가를 받은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 분석 호찌민시 의료 관광은 연간 수억 달러 규모의 산업이다. 그러나 이번 사망 사건 같은 사고가 반복되면 도시 전체의 의료 신뢰도에 타격이 간다. 베트남 정부가 의료 관광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키우려면 안전 관리 강화가 먼저다.
출처: Vietnam News "HCM City probes death of Australian after cosmetic surgery" (202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