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마 오늘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 의원들이 투자법 개정안을 지지 의결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투자 유치 기준의 전환이다. 기존 투자법이 "투자 규모·프로젝트 수"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면 개정 투자법은 "품질·효율성·기술 이전·경제 기여도"를 기준으로 삼는다. 단순히 공장을 많이 짓는 투자보다 기술을 전수하고 베트남 산업 생태계를 키우는 투자를 우대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반도체·인공지능·첨단 제조·바이오·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에 우대 인센티브가 강화된다. 단순 조립·저부가가치 생산 투자는 기존 인센티브가 줄어든다. 이 개정은 10월 20일 국회에서 통과된 직업훈련 혁명 전략(반도체 5만 명·인공지능 1,000만 명)과 방향이 정확히 일치한다. 사람을 키우면서 그 사람들이 일할 첨단 일자리도 함께 만들겠다는 그림이다. 베트남 국회 경제위원회는 이 개정이 2027년 국내총생산 10% 이상 성장 목표 달성의 입법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 분석 한국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시사점이 있다. 삼성·SK하이닉스·LG처럼 이미 베트남에 반도체·전자 생산 기지를 둔 기업들은 기술 이전 조건을 충족하면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반면 단순 노동 집약 생산을 위해 베트남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들은 기존보다 인센티브가 줄어들 수 있다.
출처: Bernama "Vietnamese lawmakers backed draft amendments to Investment Law: shifting focus from investment volume and project numbers to quality efficiency technology transfer economic contributions" (202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