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섬유•의류 수출 $188억 +5.6%, 글로벌 수요 약세•관세 역풍에도 선방
빈텍스(Vinatex) "약한 글로벌 수요•지정학•관세 도전" 공식 경고
베트남 • 섬유•의류 수출 $188억
베트남 국가섬유그룹(Vinatex)이 2026년 1~5월 베트남 섬유·의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8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수요 약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관세 도전이라는 역풍 속에서 거둔 성과로 평가된다.
베트남 섬유·의류 산업은 2026년 들어 세 가지 복합 도전에 직면해 있다. 첫째, 글로벌 경기 둔화로 미국·EU·일본 바이어들의 주문량이 감소하고 있다. 둘째,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이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셋째, 방글라데시·인도·인도네시아의 가격 경쟁이 심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5.6%를 유지한 것은 베트남 섬유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증거다. 주요 수출 시장은 미국(약 40%)·EU(17%)·일본(13%) 순이며 한국도 베트남 섬유의 중요한 수입국이다.
빈텍스는 하반기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베트남 섬유 산업이 2026년 목표 400억 달러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는 고부가 기능성 섬유·스포츠웨어·의료용 직물 등 고마진 세그먼트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분석 베트남 섬유·의류가 역풍 속에서도 +5.6%를 유지한 배경에는 "China+1 수혜"가 있다.
미국 바이어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베트남이 그 공백을 채우고 있다. 한국 의류·섬유 기업들에게 이 흐름은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한국 원단·부자재를 베트남 의류 공장에 납품하는 B2B 기회이면서 동시에 "메이드 인 베트남" 한국 브랜드 의류를 미국·EU 시장에 수출하는 OEM·ODM 협력 모델의 기회이기도 하다.
출처: Vietnam News · Vinatex Official (202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