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인프라 프로젝트인 롱탄 국제공항(총사업비 336조6,300억 동·약 128억 달러)이 주전원 가동을 시작했다. 2026년 말 상업 운항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마지막 핵심 장애물 중 하나가 해소됐다.
롱탄 공항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단일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동나이성에 건설 중인 이 공항은 완공되면 연간 1억 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동남아 최대 공항 중 하나가 된다. 주전원 가동은 공항 운영에 필요한 항공관제·수하물처리·터미널 설비 전체에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인프라로 상업 운항 전 반드시 완료돼야 하는 단계였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전원 가동을 "연말 상업 운항을 향한 마지막 큰 장애물 해소"로 평가했다.
같은 날 베트남항공은 항공 분석기관 시리움(Cirium)의 2026년 정시운항(OTP)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시운항률 상위 3위에 올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롱탄 공항 개항과 베트남항공의 글로벌 신뢰도 상승이 겹치면서 베트남이 동남아 항공 허브로 도약하는 그림이 구체화되고 있다.
◆ 분석 롱탄 공항의 주전원 가동은 단순한 시설 점검 뉴스가 아니라 동남아 항공 화물·물류 지형의 재편 신호다.
연간 1억 명 처리 용량의 신공항이 가동되면 한국-베트남 간 항공 화물 노선의 용량과 빈도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국 물류·항공화물 기업들에게는 롱탄 공항 화물터미널 운영 참여나 롱탄-인천 직항 화물노선 신설을 미리 타진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출처: VnExpress International · VietNam News (202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