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ug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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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뉴스

Vinamilk — 베트남이 키운 우유, 세계를 향하다
2026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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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amilk — 베트남이 키운 우유, 세계를 향하다
1976년, 베트남 통일 직후 호찌민시에 작은 공장이 문을 열었다. 어린이 영양실조율이 50~60%에 달하던 시절,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이자는 단 하나의 목표로 세워진 국영 낙농기업이었다. 그 회사가 지금 세계 10대 유제품 브랜드, Brand Finance 선정 세계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유제품 브랜드, 65개국 수출, 시가총액 $50억1,000만의 비나밀크(Vinamilk)다. 2026년 7월 23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또 람 총서기가 두 번째 노동영웅 칭호를 수여했다. 우유 한 병이 국가 훈장을 받는 나라가 됐다.
싫어하지만 산다—베트남 소비자와 중국 제품의 역설
2026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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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지만 산다—베트남 소비자와 중국 제품의 역설
베트남 사람들에게 "가장 싫어하는 나라가 어디냐"고 물으면 중국이라는 답이 압도적이다. 남중국해 분쟁, 1,000년의 지배, 1979년 전쟁, 파라셀·스프래틀리 도서 갈등—베트남인의 반중 감정은 역사적·현재적 현실이다. 그런데 베트남의 2025년 대중국 수입액은 $1,386억으로 전체 수입의 약 40%다. 베트남 사람들이 매일 쓰는 스마트폰·에어컨·가전제품의 상당 부분이 중국산이다.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드문 이 역설 "싫어하지만 산다"의 구조를 데이터로 분석한다.
UEH-호찌민시경제대학교(Trường Đại học Kinh tế TP.HCM)
202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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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H-호찌민시경제대학교(Trường Đại học Kinh tế TP.HCM)
1976년 해방 이후 호찌민시가 처음 설립한 경제대학이 있다. 베트남 남부 경제 엘리트들의 요람으로 50년을 살아온 UEH(호찌민시경제대학교)다. 재무부 장관•국책은행 총재•대기업 CEO들의 학연이 이 학교를 거쳐 간다. 베트남 사람들에게 "경제학=UEH"라는 공식이 반세기 동안 새겨진 이유다. 그런데 2023년 10월, 이 학교가 이름을 바꿨다. 아니, 정확히는 성격을 바꿨다. 경제대학에서 종합대학으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정부가 이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한국 대학들에게 어떤 기회가 열리는지를 들여다본다.
지방에서 하노이 호찌민까지 — 베트남 의료 불평등의 현실
2026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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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하노이 호찌민까지 — 베트남 의료 불평등의 현실
베트남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역설이 있다. 국가의료보험(BHYT)이 인구의 94.2%를 커버하지만, 정작 의료가 필요한 지방 환자들이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 하노이·호찌민 대형 국립병원에 몰린다. 지방 병원에 의사는 있지만 장비가 없고, 장비는 있지만 유지보수가 안 되고, 의사는 있지만 전문의가 없다. "가까운 병원을 못 믿어서 멀리 간다"는 이 현상이 대도시 병원 정원의 200% 과밀을 만들고, 지방 병원은 텅 비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22년의 기다림 — GS건설 냐베 신도시
2026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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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의 기다림 — GS건설 냐베 신도시
2004년 10월, GS건설은 특이한 계약을 맺었다. 호찌민시 외곽순환도로를 건설해주는 대신 공사비를 현금으로 받지 않고 호찌민시 남쪽 냐베(Nha Be) 지역 토지사용권으로 받기로 한 것이다. 당시 냐베는 행인조차 눈에 띄지 않는 불모지였다. GS건설 직원들은 이 땅에 베트남판 베벌리힐스를 짓겠다고 했고 주변 사람들은 반신반의했다. 그로부터 22년이 흘렀다. 수많은 지연과 좌절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 지연이 역설적으로 토지 가치를 키웠다. 불모지는 지금 호찌민 프리미엄 신도시 벨트의 핵심 입지가 됐다.
메콩강의 마지막 도박 — 2,790MW 대형댐의 진실
2026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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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의 마지막 도박 — 2,790MW 대형댐의 진실
2026년 7월 4일, 비엔티안 크라운플라자 호텔. 라오스 산업통상부 차관과 미얀마 전력에너지부 차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민간 기업이 서명했다. 라오스 퐁숩타비(Phongsupthavy) 그룹과 미얀마 프리무스 사파이어 파워(Primus Sapphire Power). 메콩강 본류 사상 최대 규모인 2,790MW 댐의 타당성 조사 협정이다. 골든트라이앵글 위쪽, 아무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던 라오스-미얀마 국경 구간 메콩강 본류 180km에 인류가 지금껏 이 강에 건설한 것 중 가장 큰 댐을 짓겠다는 선언이다. 강 하류에 사는 6,500만 명이 어떤 통보도 받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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